[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2029년까지 국민연금이 적극적 운용으로 장기수익률을 높이고 재정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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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연금기금은 오는 2029년까지 보험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기금축적기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자산군별 비중을 정하는 ‘2022~2026년 중기자산배분안’을 논의, 의결할 예정이다.
그는 “동시에 국민연금기금이 성장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때”라며 “중기자산배분안에 맞춰 2022년 기금운용계획안도 함께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의결된 ‘2021~2025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5년 말 기준 △국내주식 15% △해외주식 35% △국내채권 25% △해외채권 10% △대체투자 15%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포트폴리오와 비교하면 국내자산은 줄이고 해외자산과 대체투자 비중은 증가하는 구조다.
이날 기금위는 중기자산배분안과 함께 지난번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기후변화 대응 투자제한전략 도입방안’을 안건으로 올린다.
이와 관련해 권 장관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사회 신설 등 경영활동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투자제한전략 도입방안과 석탄 채굴·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제한 시행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년 이상 단위의 장기 자산배분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레퍼런스) 포트폴리오’ 역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민연금은 실무단계에서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