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새론오토모티브(075180)가 2008년 영업양도때 발생한 대량 자사주에 대해 4차 매각에 나섰다.
기존 3차례 매각으로 39억원의 자기주식처분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에 또다시 손실을 내지 않기 위한 마지노선은 주당 5980원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론오토모티브는 설비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다음달 3~4일 자사주 100만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매출주선을 맡고 있다.
예정매출가격은 5260원으로 이 가격으로 매출가격이 확정될 경우 매출금액은 53억원에 이른다. 확정매출가는 오는 29일 결정된다. 청약은 다음달 3~4일 실시된다.
자사주 매각은 2008년 9월 소결사업부문을 한라스택폴주식회사에 양도할 당시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자사주 403만여주를 대량 취득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새론오토는 취득 당시 1주당 6019원에 총 242억원의 자금을 들였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 신탁계약을 통해 28만여주도 매입했다. 이를 통해 보유하게 된 자사주는 432만여주, 총취득가액은 주당 평균 6003원꼴인 259억원에 이른다.
새론오토는 자본시장법상 3년 이내 처분 규정에 따라 지난해 3월 장외매각을 통해 51만주를 시작으로 자사주 매각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 11월과 올 6월에는 일반공모를 통해 각각 77만2300주, 125만주 등 총 253만2300주를 처분했다. 자사주 매각을 통해 현금화한 금액은 100억원에 이른다.
반면 3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각의 단가는 주당 3967원 밖에 안됐다. 이로인해 39억원(법인세 효과 반영후 금액)의 자기주식처분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잔여 자사주 179만1883주는 자기주식 계정(자본)에 107억원을 계상(6월말 기준)해 놓고 있다. 이는 주당 5980원으로 만약 처분가격이 5980원 이하이면 또다시 처분손실을 기록하게 된다는 의미다.
자사주 전량 소화를 전제로 할 때 이번 자사주 일반공모의 경우에도 오는 29일 결정될 확정 매출가격 또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확정가는 청약일전 3~5일 가중산술평균주가로 산출된 기준주가에 10% 할인한 가격으로 정해진다.
자기주식처분손실은 순이익에는 영향이 없다. 하지만 취득가격 보다 낮게 처분했을 때는 취득가격에 매각했을 때보다 차액(자기주식처분손실)만큼 자기자본이 줄어들게 된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새론오토의 자사주는 79만1883주가 남게 된다. 총발행주식(1920만주)의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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