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야인생활 2년여만에
대우증권(006800) 채권전략부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던 김일구
(사진) 부장이 한국씨티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김 부장은 증권업계로 복귀한지 1년 1개월여만에 애널리스트 업무를 그만두고 은행 리테일본부에서 투자상품 관련 리서치와 상품 설계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서울대 경제학과 86학번으로 외환위기 당시 장은경제연구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 부장은 옛 굿모닝신한증권(신한금융투자)에서 첫 채권 애널리스트 생활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돼 채권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한동안 `채권분석의 최고봉`이라는 칭호도 받다가 홀연히 사라졌고 지난해 1월에 대우증권 부장으로 증권업계로 돌아왔었다.
씨티은행 리테일본부내 투자상품부에 속한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부장은 "리서치업무라는 점에서는 그동안 했던 일과 다르지 않다"면서도 "다양한 투자상품별로 고객의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어떤 상품을 만들고 투자할지를 고민하고, 이를 경영진과 고객에게 설득시키는 작업을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장이 지난주까지 대우증권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한 뒤 이날부터 씨티은행으로 출근했다.
한편 김 부장의 갑작스런 이직으로 인해 대우증권 채권전략부는 윤여삼 애널리스트가 총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김 부장 후임 인사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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