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뉴로테크(041060)가 주가대비 20% 높은 발행가에도 연달아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전기자동차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사업제휴뿐만 아니라 단순 투자목적으로 증자에 참여한 기업도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뉴로테크는 디네트웍스를 대상으로 600만주를 발행했다. 한 주당 500원으로 총 3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뉴로테크의 주가는 500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 한주동안 뉴로테크의 주가는 300원~400원대에서 움직였다.
디네트웍스는 이번 증자 참여로 6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납입일(22일) 당시 뉴로테크의 종가는 397원을 기록했다. 발행가보다 20% 낮다. 발행가는 주주총회의 승인이 없는 한 액면가를 밑돌 수 없다.
디네트웍스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로 뉴로테크의 연계성이 크지 않다. 이번 증자 참여로 뉴로테크와 구체적인 사업적 제휴를 맺은 것도 없다. 디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뉴로테크의 전기차 사업을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엔진개조업체인
이룸지엔지(050640)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억원을 출자했다. 발행가는 500원이었으며 당일 주가는 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룸지엔지는 지분을 매입하고 4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렇듯 손해를 무릅쓰고도 증자에 참여하는 데는 뉴로테크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때문이다.
최근 뉴로테크는
CT&T(050470)와 전기자동차 공조시스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이룸지엔지도 뉴로테크와 상호출자를 통해 전기차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룰 맺기로 했다.
이룸지엔지 관계자는 "기존사업을 기반으로 전기차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면서 "이미 광주광역시와 관용차와 버스 등 전기차에 대한 세제혜택 관련 계약을 맺고 사업장으로 등록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로테크는 이번에 유입되는 증자대금 중 20억원은 이룸지엔지의 지분을 매입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1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뉴로테크, 30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