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설명:베어포트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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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골프장 사업을 하는 베어포트리조트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베어포트리조트 발행주식 20만주(지분비율 20%)를 매각한다. 베어포트리조트 최대주주는 베어포트홀딩스로 총 발행주식의 60%를 소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현재 2대 주주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2012년 대출을 통해 투자한 베어포트리조트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대출은 상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시 베어포트리조트가 과학기술인공제회에 빌렸던 대출액은 총 120억원이다.
앞서 베어포트리조트는 골프장업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2012년 8월 주식회사 한울아이앤시를 설립했으며 2016년 1월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베어포트리조트는 2014년 2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강변로 130번지 일대의 36홀 규모(베어코스 18홀·리버코스 18홀)의 골프장을 인수한 바 있다.
당초 골프장은 웅포관광개발이 2007년부터 운영했다. 하지만 2012년 웅포관광개발이 3300억원 규모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부도를 냈고 베어포트리조트가 경영권을 인수해 시설이용권리(베어코스 18홀)를 회복시켰다. 당시 웅포관광개발의 채무는 4000억원까지 불어났고 피해 회원도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베어포트리조트는 자본잠식에 빠졌다가 현재는 매출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금이 매각 타이밍이다”고 말했다. 실제 베어포트리조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91억원으로 전년(59억원)보다 55%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1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베어포트리조트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매각 주간사는 오성회계법인이 맡았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의향서(EOI)를 다음 달 1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적정 매각가는 회계법인과 협상을 통해 책정할 것”이라며 “입찰서는 2주 안팎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