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5.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 수익률이 벤치마크(BM)를 넘어서면서 전체 회복세를 이끌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시간가중수익률 기준으로 9월 말까지 누적 수익률 5.30%를 냈다. 직접비용을 빼기 전 누적 수익금은 9월 말 기준 9823억원이다. 시간가중수익률은 현금 유출입에 따른 영향을 제외한 수익률이어서 운용성과 비교의 기준이 된다.
자산별 9월 누적수익률은 △국내주식(직접) 7.92% △국내주식(간접) 7.54% △해외주식 6.31% △국내채권 3.0% △해외채권 5.03% △대체투자 4.76% 등을 기록했다.
8월에 이어 해외주식이 벤치마크를 크게 넘어서면서 순항했다. 9월 말 해외주식 수익률은 벤치마크(2.43%)를 3.87%포인트 웃돌았다. 국내주식도 직접의 경우 벤치마크(6.67%)를 1.25%포인트 넘어섰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주식이 순항하면서 전체 수익률에 기여했다.
주식 수익률 호조에도 전체 수익률은 벤치마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사학연금은 올해 1월과 2월에는 벤치마크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이후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산가격 폭락으로 3월 이후엔 벤치마크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다만 벤치마크와의 차이 역시 6월 0.43%포인트, 7월 0.17%포인트, 8월 0.01%포인트, 9월 0.03%포인트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말 기금 자산이 총 21조4495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자산 가운데는 주식 부문이 39.9%(7조334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채권 38.1%(6조9875억원), 대체투자 21.2%(3조8988억원), 현금성 자산 0.8%(1416억원) 등이다.
 | | 사학연금 월간 누적 수익률 (단위=%. 자료=사학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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