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역의 성과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결정됐다.
 |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7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입장하다 새롭게 운용위원으로 임명된 홍장표 KDI 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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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올해 제7회 회의를 열고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급 지급률을 기본급의 86.7% 수준으로 확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9.58%로 확정됐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은 올해 기본급의 76.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성과급 지급을 이연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나머지 10.7%에 대해서는 내년에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은 △목표성과급 △조직성과급 △장기성과급 세 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목표성과급은 기금 전체와 개별 자산군의 초과 수익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률과 목표 달성률, 자산군별 가중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국민연금은 우수 운용역이 장기적으로 근무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3개년의 수익을 모두 성과급 책정에 반영한다. 직전연도 50%, 2년 전 30%, 3년 전 20% 등으로 가중치를 적용한다.
역대급 수익률을 냈던 201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규모는 155억6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57만원 수준이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2018년에는 1인당 3435만원, 7.26%의 높은 수익률을 낸 2017년에는 1인당 4682만원의 성과급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