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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코스닥 예심 통과…하반기 이전상장 목표

핵심 파이프라인 ‘ABN401’ 글로벌 임상 순항 중…연내 임상2상 진입 목표

등록 2021-07-02 오전 10:35:58

수정 2021-07-02 오전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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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지난 2014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이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이비온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 ‘ABN40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BN401’은 회사의 물질 디자인 개선 과정을 통해 신장독성 유발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1/2상은 용량 증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전무할 정도로 우수한 약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결과에 대해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연내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위한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 ‘ABN101’이 있다. 인터페론베타는 잠재력이 크며 활성이 강하고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이 가능한 단백질 치료제이지만 물성적 특징으로 인해 대량 생산이 어렵고 매우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에이비온은 기존 인터페론베타의 물성을 개선해 세포 응집을 낮춰 생산효율 향상에 성공했다. 또 추가적인 기술고도화 연구와 CD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의 파트너링을 통한 생산공정 개선으로 생산수율을 약 80배 이상 향상시켰다. 회사는 ‘ABN101’의 뛰어난 경쟁력으로 기존 인터페론베타 시장을 대체하는 게임체인저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에이비온은 ‘ABN401’과 ‘ABN101’외에도 △EGFR 및 c-Met 변이 고형암 타깃으로 하는 ‘ABN201’ △클라우딘3 표적항암제 ‘ABN501’ △급성 방사능 증후군 치료제 ‘ABN601’ △슈퍼항원 감염증 치료제 ‘ABN701’ △생물재난관련 감염병 치료제 ‘ABN901’, ‘ABN902’, ‘ABN903’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했다.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수출(L/O)을 이룬다는 목표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회사는 다수의 정부과제 수행과 핵심 특허 확보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고, 기술이전 계약 체결 경험도 풍부하다”며 “ABN401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비온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별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표적항암제 분야 선도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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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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