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크리스에프앤씨, 공모가 3만원 확정…밴드 하단 미만
등록 2018-09-17 오전 9:33:46
수정 2018-09-17 오전 9:33:4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84개 기관이 참여해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밴드(3만4000~3만82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3만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함에 따라 공모금액은 총 1055억원으로 확정됐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기업 인지도 및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 최근 론칭한 신규 브랜드 확장과 다른 브랜드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8.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핑·파리게이츠·팬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스터바니에디션을, 올해에는 세인트앤드류스 브랜드를 새로 론칭했다. 전국 52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2811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46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4억원, 199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유통 채널 강화에 주력해 오프라인 매장을 오는 2021년까지 8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과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크리스에프앤씨는 오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10월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