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데일리폴)②9월 수출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0-09-28 오전 11:25:02
수정 2010-09-28 오전 11:25:02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5.9%
9월 수출에는 8월의 하계 휴가 위축요인에 이어 추석연휴라는 마찰적 요인이 계속해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수출은 393억달러를 기록하며, 8월보다는 확대되나 6~7월의 410억달러대 수준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또한 전년동기비 증가율 측면에서도 그 동안의 긍정적 기저효과가 소멸됨에 따라 20%대 증가세에서 10%대 중반의 증가세로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9월 중 당사 예상대로 390억달러대 수준의 수출이 기록될 경우 이는 한국수출의 호조세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4분기에는 재차 수출액이 큰 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9월 수입은 8월과 유사한 351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8월 중 20억달러 흑자로 축소되었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월 중 재차 4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4.1%
9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4.1% 증가한 386억9700만달러, 수입은 22.9% 증가한 365억6400만달러를 나타내면서 21억3300만달러의 무역 흑자(통관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9월은 환율 하락, 기상여건 악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전반적 수출 여건이 여유롭지 못했으나 IT, 자동차 등 세계적 경쟁력 보유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액은 전달 규모를 다소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입은 국제 유가가 횡보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이 하락하면서 전월비 3.1% 증가한 365억64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8.5%
9월 수출은 전년대비 18.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기저효과 소멸이라는 요인 이외에도 예년에 비해 길었던 추석 연휴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다. 내용은 지난 수 개월간 보여주었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선진국과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성장세가 유사하게 나타날 것이다. 8월 중 EU지역 수출이 전년대비 6.9%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이는 대(對)독일 선박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최근 독일 IFO 등 유럽 제조업 관련 지표가 호조세를 지속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수입은 전년대비 22.7%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는 설비투자 수요에 따른 자본재 수입과 국내외 제조업 붐에 따른 원자재 수입 증가세가 지속된다는 요인이 작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월간 무역수지는 8월 (17억2000만달러)보다 크게 확대된 36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다.
◇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3.5%
9월 수출은 전년비 13.5% 증가한 38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8월 27.7%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지만 이는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계절적으로 수출은 10월 중국 국경절과 11월 미국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9월부터 10월까지 호조세를 보이는데, 올해 9월 수출은 8월에 비해 소폭(15억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을 전망이다. 추석연휴로 법정 조업일수가 전월비 3일 감소한 것에 더해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실제 조업일수 감소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 수입은 전년비 19% 증가한 354억달러로 예상된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석유류 수입 안정에도 불구, 설비투자를 위한 기계 및 자본재 수입이 지속되면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6.0%
9월은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통관일수가 크게 부족해 수출 증가율은 큰 폭으로 둔화될 듯하다. 9월의 일시적 요인은 10월 만회되겠지만 부정적 기저효과와 미국이나 중국의 재고조장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수출 증가율은 둔화를 지속할 것이다.
◇ 주이환 유진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3.5%
추석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크게 감소해 전월대비 5% 감소하고, 전년동월비 소폭 증가에 그쳤을 전망이다. 하지만 모멘텀 둔화로 확대 해석은 경계하고, 계절적 요인으로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