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화승비나 회사 전경.(사진=화승엔터프라이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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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화승인더스트리가 아디다스그룹 운동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화승비나 국내 상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세운 지주회사다. 화승비나는 베트남에서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규모 생산기지를 보유했다. 아디다스 네오라벨, 아디다스 러닝, 리복, 리복로얄 등 브랜드 제품을 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스피드 투 마켓(Speed to Market)’이라는 생산 전략과 시스템으로 납기·품질·공정자동화율·생산성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아디다스그룹 글로벌 운동화 제조부문 시장점유율(M/S)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유일 아디다스그룹 본사 마케터·디자이너들이 개발센터에 상주하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협업해 제품 개발·생산기간을 줄이는 콜로케이션(Co-location)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초 패스트패션 운동화 브랜드인 ‘아디다스 네오라벨’을 론칭했으며 이 방식을 적용한 프로그램을 운동화 전체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019억원, 영업이익 177억, 당기순이익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141%, 148% 증가했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업계 선도적 생산전략과 시스템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아디다스그룹과 전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산제품 카테고리군과 고단가 제품 생산 확대, 신규 협력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글로벌 ODM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 주식수는 784만주다. 공모 예정가 1만4600~1만6500원으로 총 1145억~129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CAPA) 증설에 투자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8~9일이고 21~22일 청약을 거쳐 10월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