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김재은 기자]
GS(078930)그룹이 GS자산운용 지분 10%를 추가로 인수해 90%로 확대했다. 설립당시 출자했던 우정사업본부는 3년만에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GS그룹 계열 위너셋은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보유중인 GS자산운용 지분 9.9%(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19만8000주)를 전량 인수했다. 매매대금은 대략 1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너셋은 이번 거래로 GS자산운용 지분이 45.0%에서 54.9%(109만8000주)로 확대됐다. GS그룹은 이외 허창수 회장(11.8%),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8.9%), 허완구 승산 회장(6.6%) 등 오너 일가 5명이 3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GS그룹의 보유지분은 90%(180만주)가 됐다.
이외에는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5% 주주로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20억원 투자를 통해 우선주 40만주도 보유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자금운용 차원에서 지분투자가 이뤄졌던 것으로 당시 3년 투자조건에 따라 이번에 회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GS자산운용은 2008년 7월 자본금 100억원(현재 120억원)으로 설립된 신생 자산운용사다.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57억원의 영업수익을 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억원, 5억원 가량으로 전년도 각각 32억원, 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