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넥센그룹 계열 지역민방 케이엔엔(KNN·옛 부산방송)이 상장공모에 돌입함에 따라 부산 및 경남지역 연고 기업들이 설레고 있다.
대부분 KNN 설립 당시 출자했던 기업들로 KNN 상장을 계기로 보유지분에 대한 투자차익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NN은 증시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위해 지난 27일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미리에셋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공모주식은 신주 133만주로써 공모희망가격(밴드)은 8000~1만원이다. 밴드범위에서 공모가격이 확정될 경우 모집금액은 106억~133억원이다.
내달 25~26일 우리사주(배정주식 12%) 및 기관투자가(68%), 일반투자자(20.0%)들을 대상으로 청약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KNN은 11월초쯤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올 5월1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6개월만이다.
KNN 상장으로 현재 지분을 소유한 출자사들도 주목받고 있다. 1994년 9월 KNN 설립(1995년 5월 개국) 당시 출자했던 부산 및 경남지역 연고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KNN의 현 자본금은 595억원(발행주식 1191만주·액면가 5000원)이다. 넥센그룹 계열로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자동차타이어용 튜브 제조업체
넥센(005720)이 최대주주로서 29.18%(347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회사 및 계열 임원인 특수관계인(5명)을 포함하면 35.63%(424만주)에 이른다.
또한
성우하이텍(015750)(자동차 부품) 6.17%를 비롯,
한국주철관(000970)공업(상하수도용 주철관) 5.75% 등이 5% 이상 주요주주들이다.
아울러 세원(신발제조)이 4.3%,
조광페인트(004910) 3.67%, 남흥건설 3.27%,
금강공업(014280)(강관·판넬품·건설가설재 제조) 3.05%,
세방(004360)(항만하역·화물운송) 1.85%, 성철사(철공물전기·전자기기 제조) 1.53%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KNN과 협약(SBS 프로그램 편성비율 약 70%)관계에 있는 SBS의 관계사
태영건설(009410)이 7.00%를 갖고 있다.
KNN은 지난해 매출 457억원, 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각각 242억원, 48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