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최근 증시호황과 맞물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주목받는 증권사 전문경영인(CEO)이 있다. 권용원
키움증권(039490) 대표이사 사장이다.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17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말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권 사장은 지난 2009년 5월29일 선임됐다. 당시에 스톡옵션 15만주를 받았다. 행사가격은 5만5390원으로 신주교부, 자기주식교부, 차액보상 중 하나를 선택해 행사할 수 있다.
권 사장의 스톡옵션은 현재 15만8944주로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1월8일 774억원(264만주·2만9300원) 유상증자로 인해 주식가치 희석화가 발생, 행사가격이 5만2273원으로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행사가능기간이 오는 5월29일부터 5년간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능일을 4개월여 앞두고 눈길을 끄는 것은 증시호황 및 실적호전을 등에 업고 최근 키움증권의 주가 흐름이 좋아 향후 행사차익을 기대해 볼 만 해서다.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5만원을 밑돌았으나 올들어 다시 6만원을 회복한 뒤 27일 현재 6만2700원을 기록중이다. 현재 권 사장의 스톡옵션 평가차익이 17억원(주당 1만427원)에 이르고 있다.
권 사장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으로 다우기술 부사장,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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