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환경 개선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업체인 이엔드디는 지난 14일~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1만2350~1만4400원) 최상단인 1만44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4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116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1만44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337억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다수 기관이 상단이상 가격을 제시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실제로 전체 참여기관 중 4곳을 제외한 1244개의 기관이 공모 희망밴드 가격 미제시를 포함해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환경 개선 촉매와 2차전지 기초 핵심소재를 연구 개발해온 이엔드디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촉매 및 촉매시스템(매연저감장치)과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제조 · 공급한다.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정책 강화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가능한데다가 상장 후 촉매 소재의 사업 확장 및 전기차용 2차전지 전구체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이엔드디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촉매시스템 사업부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촉매 소재,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 등의 투자 확대 및 외형 성장을 통해 글로벌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드디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에 해당하는 46만8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