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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화진 상장..시선 끄는 대주주 일가 주식내력

2008년 화진테크-유성정밀, 2009년 화진-화진테크 합병
대주주 일가 주식변동 현재 73% 보유..8월9일 상장앞둬

등록 2011-07-05 오후 2:02:02

수정 2011-07-05 오후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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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화진이 상장공모에 나선 가운데 대주주 일가 소유주식의 내력에 시선이 모아진다. 2008년말 이후 화진테크-유성정밀에 이어 화진간 연쇄 합병으로 불어난 주식이 상장을 눈앞에 두기 때문이다.

화진은 1992년 4월 설립된 자동차용 내장재 표면처리 전문업체다. 우드그레인과 IPE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화진은 2002년 7월 우드그레인 사업 중 스티어링휠(Steering Wheel) 표면처리 특화를 위해 화진테크를 자본금 3억원(발행주식 60만주·액면가 500원)으로 인적분할 했다.

화진테크는 설립 첫해 매출 215억원, 순이익 7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알짜였다. 반면 2003년 이후 20억→11억원으로 꺾이기 시작한 수익성은 2005년에 이르러 68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도 119억원에 머물렀다. 이듬해 흑자로 전환됐지만 2008년까지 해마다 5억원이 넘지 않았다. 매출액은 100억원을 갓 넘긴 수준이었다.

대주주 일가의 보유주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열사간 합병은 이 즈음 시작된다. 화진테크는 2008년 12월 유성정밀을 흡수합병했다. 유성정밀 주주들에게는 1주당 화진테크 10주(총 40만주)가 주어졌다. 당시 합병신주를 받은 이들이 조 대표의 2세 한석씨(10만주), 한진씨(11만6000주), 동생 조완호 현 화진 사장(4만4000주) 등이다. 조 대표 일가의 합병신주(26만주)가 전체의 65%에 이른다.

다음은 화진과 화진테크 차례였다. 2009년 12월 화진은 화진테크를 흡수합병했다. 합병비율은 1대 0.728주로 총 203만8400주가 발행됐다. 이에 따라 당시 화진테크 지분 81.8%를 소유한 대주주 일가는 167만주의 합병신주를 받았다. 이 때는 조 대표(62만주)와 부인 남영주씨(18만주)도 포함됐다.

화진은 올 4월 예비심사청구를 거쳐 지난달 24일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8월9일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화진-화진테크-유성정밀 3개사의 합병으로 늘어난 오너 일가의 주식들이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것이다. 화진의 현재 자본금은 46억원(발행주식 924만주·액면가 500원)이다. 최대주주 조 대표(42.2%)를 비롯해 일가 지분은 72.6%(671만주, 공모후 55.4%)에 이른다. 여기에 공모주식 286만주(신주모집)를 합해 1210만주가 상장된다.

화진의 상장공모 주당희망가격 범위(밴드)는 3700~4300원(공모금액 106억~123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대주주의 지분가치는 288억원 수준이다. 오는 20~21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짓고, 청약은 28~29일 실시된다. HMC투자증권이 대표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신성우 기자

j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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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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