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박병우(55) 회장이 이끄는 대유 계열은 7개사 중 사업부문은 상장사
대유에이텍(002880)(자동차시트·합금·태양광) 및
대유신소재(000300)(자동차 알루미늄휠·스티어링휠)가 핵심이다.
하지만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동강홀딩스라는 자동차 부품 임가공업, 도매, 주류업체가 있다. 동강홀딩스는 2002년 4월 대유에셋으로 설립됐다. 2005년 4월 지금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동강홀딩스는 지주회사란 뜻의 `홀딩스`를 사명으로 쓰고 있지만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계열 지배구조 측면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반면 지금의 동강홀딩스는 변모했다.
지난해 10월 대유디엠씨(현 대유에이텍)의 기업분할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당시 대유디엠씨는 자동차, 합금, 태양광, 정보통신, 중공업사업부문 중 정보통신 및 중공업부문을 분할, 대유네트워크와 대유중공업을 신설했다.
이어 올 3월 비상장 계열 대유에이텍의 자동차부품(시트) 제조부문 등을 45억원에 양수한 뒤 7월1일 대유디엠씨에서 대유에이텍으로 상호를 바꿨다. 같은 날 동강홀딩스는 기존 비상장사 대유에이텍을 흡수합병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대유디엠씨와 대유신소재의 최대주주는 각각 19.78%, 10.21%의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대유에이텍이었다.
하지만 합병으로 동강홀딩스는 기존 보유지분 각각 3.98%, 8.44%를 합해 일약 양대 핵심계열의 최대주주(현재 23.75%, 18.65%)로 부상했다.
동강홀딩스를 정점으로 대유에이텍이 대유네트워크. 대유중공업·디더블유에프씨(자동차시트패드) 3개사, 대유신소재가 스마트저축은행을 두는 지배체제로 재편됐다.
이 같은 계열 재편이 오너 일가의 지배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동강홀딩스는 박 회장을 비롯해 부인 한유진(49)씨, 두 딸 은희(21)·은진(20)씨가 지분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가운데 한유진씨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24.15%를 소유하고 있다.
▶ 관련기사 ◀☞(대유 일가 BW)②박영우 회장 직계가족의 83억 재산증식☞(대유 일가 BW)①대유에이텍 워런트 제한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