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진중공업(097230) 계열 한국종합기술이 증시 상장을 위해 이달말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메리츠종금증권 외에 우리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아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이달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향후 상장 적격 판정을 받으면 일반공모를 거쳐 내년 초쯤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규모와 밴드가 등은 3분기 실적과 감사의견 등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초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던 메리츠종금증권 외에도 우리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는 메리츠종금이 단독으로 대표주관사를 맡을 경우 기업가치평가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속한 메리츠금융그룹의 조정호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넷째 아들로,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07년 한진중공업이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분할, 상장할 때도 주관사를 맡은 바 있다.
2009년 말 현재 한국종합기술의 자본금은 50억원 정도이며 최대주주는 95.3%의 지분을 보유한 한진중공업홀딩스이다.
2009년말 한국종합기술의 매출액은 194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47억원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72억원에서 82억원으로 10억원 정도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8억원에서 96억원으로 8억원가량 늘었다.
한국종합기술이 코스피 상장을 하게되면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한진중공업에 이어 한진중공업그룹의 세번째 상장사가 된다.
한진중공업그룹에는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자회사인 한진중공업,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 그리고 한진도시가스가 있다. 손자회사로는 대륜에너지와 대륜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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