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은총재 "올 6%성장..금리인상 언급 일러"
"올해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정도 될듯"
"美 양적완화 규모 매우 중요..관심 기울이는 중"
등록 2010-10-29 오전 9:44:56
수정 2010-10-29 오전 9:44:56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9월 지표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지만 현재로 봐선 당초의 성장경로를 가고 있다"며 "4분기 마이너스 성장만 없다면 6% 성장 달성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 후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6%의) 성장률 전망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되려면 다른 여건이 지금과 똑같아야 한다"며 "수출이 계속 좋아지곤 있지만 내수 쪽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는 당시 최적의 정보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 (방향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달 미국 FOMC에서 나올 양적완화 규모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이 우리나라 수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지만 미국 경제는 전세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미 FOMC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재는 "우리나라의 GDP 대비 경상수지는 당초 2% 수준이라고 생각했지만 연말 3%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이드라인에 설정된) 4%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