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뇌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가
하나금융11호스팩(28462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퇴행성 뇌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암 등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 치료제(KM-819)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증상 완화제만 있어 질병의 진전 자체를 정지시키는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KM-819는 파킨슨병의 진전을 근본적으로 막는 질병 조절 치료제로,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쳤다. 임상 1상 결과 부작용이 없고 안정성이 높은 약물로 확인됐으며, 여러 동물에 대한 실험에서 유효성이 검증됐다.
카이노스메드는 올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KM-819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회사와의 논의도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 심사 통과로 파킨슨병 치료제, 다계통위축증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파킨슨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