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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순익 6400억..신창재 회장 207억 챙긴다
전년대비 1150억 증가..대한생명보다 1590억 많아
배당성향 7.8→9.6%..신 회장 배당액도 69억 더 두둑
등록 2011-05-26 오전 10:26:56
수정 2011-05-26 오전 10:26:56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교보생명보험이 2010회계연도에 64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배당성향을 높여 주주들에게 총 615억원의 결산배당금을 지급키로 해 오너인 신창재 회장은 207억원을 챙기게 된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64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09년도에 비해 22.0%(1150억원) 증가했다. 생보 빅3 중 삼성생명(1조9250억원)과는 큰 격차를 보였지만 라이벌 대한생명보다 1590억원 가량 더 많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수익신장을 배경으로 결산 현금배당 규모를 늘린다. 전년도에 410억원(주당 2000원)을 지급해 7.8% 수준이던 배당성향을 9.6%로 높였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 올린 3000원, 배당총액은 205억원 늘린 615억원이다.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을 비롯해 주주들의 주머니도 더 두둑해지게 됐다. 신 회장은 현재 교보생명 지분 33.6%(689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207억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된다. 전년도(138억원)에 비해 69억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주요주주인 대우인터내셔널(지분율 24.0%, 보유주식 492만주), 자산관리공사(9.9%, 204만주)에게 돌아갈 몫은 각각 148억원, 61억원이다. 수출입은행(5.8%, 120만주) 또한 36억원을 받게 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다음달 10일 2010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익잉여금 처분 안건을 승인, 615억원 현금배당안을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