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종호
이트레이드증권(078020) 해외선물팀장
(사진)은 10년이 넘는 시간을 국내 대형 실물업체에서 구매업무를 담당하며 실물자산의 헤지 매니저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러한 실물 분야 경력에 리서치 애널리스트와 해외투자 업무 등 다양한 팀원들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고객들에게 이트레이드증권 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팀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팀의 강점을 꼽자면 전문성과 다양성을 지닌 맨파워에 있다"면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해외선물을 경험해봤다는 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 처리나 다른 팀의 업무 협조 부문도 원활히 진행된다"면서 "전문성을 확보해 고객들에게도 투자 중개뿐만이 아닌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작년을 완벽한 팀 인력 구축과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한 해라고 평가했다. 또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양적인 확대와 다양화를 이뤘던 해로도 기억했다. 올해 시장에 대해서는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으로 고객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러한 경쟁을 통해 관련 상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시장도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작년 한 해는 팀의 안정화를 이뤘다면 올해는 이를 토대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면서 "상품 측면에서도 원자재 값 상승에 따라 증거금이 오르고 있어 미니선물 출시 등 상품군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속도의 문제겠지만 증권사뿐만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 관계자들이 위험을 인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선물이라는 상품 자체가 레버리지가 높은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 관련 협회와 증권선물사들이 홍보를 통해 시장을 더 알리고 수수료 인하 등 과당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시장이 활성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홍보를 통해 더 알려야 한다"면서 "또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종호 이트레이드증권 팀장 인터뷰 내용이다.
- 팀 구성은 어떻게 됐나. ▲ 해외선물팀은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계 다양한 분야의 출신들로 구성돼 있고 전문성도 함께 지니고 있다.
- 작년 한해를 평가하자면, 올해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 개인적으로 작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빠른 성장을 통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또 인력 구성도 완벽히 꾸려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는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증거금이 오르면서 미니선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생각은.
▲ 미니 선물은 우리 회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국내와 달리 런던거래소 등 해외거래소는 증거금을 비주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거금이 올라갈 경우 고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미니선물이다. 실물로 예를 들면 컨테이너 하나에 20톤을 담을 수 있다. 런던거래소에서는 25톤 단위로 거래돼 한 컨테이너에 담을 수 없다. 반면 미니선물은 4분의 1 수준인 5톤이기 때문에 4개로 쪼개서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최근 싱가포르거래소(SGX)가 개장했다. 어떻게 보는가. ▲ 아시아지역에 거래소가 생겼다는 점은 반길 일이다. 하지만 아직 개장한지 얼마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관련 상품이 런던거래소에서 이미 한번 나온 적이 있고 큰 관심은 못 끌었다. 특히 유동성 공급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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