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효성(004800)이 LED소재업체 갤럭시아포토닉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98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반면 이 회사의 주요주주인 조현준 사장 등 창업주 2세들은 대부분 실권했다.
23일 금융감독원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약·납입이 이뤄진 갤럭시아포토닉스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효성이 총 4040만주(202억원)의 신주 가운데 3966만주(198억원)를 인수했다. 이로써 효성의 지분율은 종전 73.22%에서 81.67%로 높아졌다.
이번 증자는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 없이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주당 0.5119189주씩 배정됐다. 따라서 갤럭시아포토닉스의 1대주주인 효성은 증자 전 지분율(73.22%)로는 2958만주(147억9000만원)를 배정받았지만, 실제로는 배정 물량보다 1000만주(50억원) 가량을 더 인수했다.
이는 주요주주인 조현준 사장 등 창업주 2세들이 대거 실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아포토닉스의 2대주주인 조 사장(14.39%)를 비롯해 3대주주 조현문 부사장(3.1%)과 조현상 전무(3.1%) 등 2세 3명은 이번 증자에서 총 831만주(41억4000만주)을 배정받았지만 전량 실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9월 진행된 갤럭시아포토닉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도 2세들의 실권주 인수 등을 포함해 총 145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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