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바텍(043150) 대주주가 유통 물량 확대 차원에서 보유 지분 6.9%를 추가 매각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바텍 주식 103만주(6.9%)가 대량매매됐다. 평균 매매가격은 주당 1만2600원으로 3일 종가 1만2150원에 3.7% 할증됐다. 총 매매 규모는 130억원 가량이다. 최대주주인 바텍이우홀딩스가 주식을 매도했고, 부국증권과 신한캐피탈, 흥국자산운용 등이 주식을 인수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텍이우홀딩스는 지난달초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엘인베스트먼트에 24만주씩(1.47%) 총 2.93%를 매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반 이우덴탈을 합병하면서 최대주주인 바텍이우홀딩스의 보유 지분이 30.44%에서 57.8%로 높아지면서 유통 물량 역시 줄어든 측면이 있었다"며 "유통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달에 이어 지분 일부를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에이티넘파트너스 등에 매각한 지 얼마되지 않아 블록딜을 추진하는 것이어서 형평성을 고려, 동일한 가격에 매각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 등 치과 기자재 관련 업체로 지난해 전년보다 33.7% 신장한 126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135% 급증했다. 이를 계기로 최근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와 CT 제조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동물용 엑스레이 사업과 해외 사업 부문은 각각 별도 법인으로 분할키로 했다. 각 부문이 다소 이질적이기도 한 데다 독자법인으로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 관련기사 ◀☞바텍, 글로벌·DR 사업부문 물적분할☞바텍, 작년 영업익 136억..전년비 1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