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휠라코리아(081660) 오너인 윤윤수 회장 및 특수관계인들의 보유주식이 28일부터 6개월 매각제한 대상에서 풀려 언제든 처분 가능해진다. 휠라코리아 주가가 상장 때에 비해 2배를 넘고 있어 윤 회장의 주식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의 가치 또한 660억원 불어난 1300억원에 달하고 있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 발행주식(912만주)의 15.2%인 139만주가 이날부터 의무보호예수 대상에서 해제된다. 오너 윤윤수 회장 5.5%(46만주)를 비롯, 관계사 케어라인 4.4%(40만주), 친인척, 임원 등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지난해 9월28일 신규상장일로부터 6개월이 지남에 따라 매각제한이 풀렸다.
휠라코리아는 상장될 때만해도 매매개시가격이 3만5000원(공모가격)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4일 8만5200원까지 치솟은 뒤 올 2월17일 한때 5만8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지난 25일 현재 7만170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윤 회장이 보유중인 BW 워런트에 더해 소유주식도 언제든 처분 가능해졌다는 것은 물론, 주식가치가 6개월만에 660억원 불어난 1300억원(우선주 2만3407주 제외)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휠라코리아 상장 당시 윤 회장의 보통주 주식 45만주의 평가금액은 159억원. 지금은 326억원이 됐다. 167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고 있다. 게다가 BW 워런트로 인한 평가차익이 상당하다.
휠라코리아는 2007년 1월 휠라그룹 인수를 위한 4억달러 자금조달을 위해 재무적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1회 BW(사모분리형) 550억원 및 제2회 BW(사모일체형) 200억원을 발행했다. 이어 2회차는 같은 해 5월 조기상환을 완료해 소각했다. 사채·워런트 일체형이어서 소각과 함께 워런트도 사라졌다. 1회차는 지난해 4월에 상환됐다. 반면 워런트가 남아있다. 2008년 3월부터 시작해 오는 2017년 2월말까지 행사 가능한 것으로 행사시 휠라코리아 신주 275만주(행사가 2만원)를 인수할 수 있다. 워런트의 절반인 137만주를 윤 회장이 보유중이다. 워런트 가치가 상장당시 478억원에서 501억원 불어난 979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