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10월생산 전문가별 코멘트①
등록 2010-11-26 오전 10:38:12
수정 2010-11-26 오전 10:38:1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코멘트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팀장
10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호조세 확대 및 명절요인 해소로 인한 조업일수 확대 등으로 인해 큰 폭 개선되며 지난 7~8월의 전년동기비 15%대 증가세를 복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9~10월을 평균하면, 전년동기비 9.5% 증가함으로써 부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7~8월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되나 10%에 근접하는 견조한 생산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기준으로도 지난 2개월 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재차 1%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다. 수출 호조에 힘입은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향후 부정적 기저효과 및 재고누적 등의 부담으로 인해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수출 호조에 내수 회복이 가세하면서 수요측면에서의 생산 확대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2011년에도 10% 내외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광공업생산 증가율(전년동월비 기준)은 9월 3.9%에서 10월 15.7%로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저효과와 함께 추석 연휴 이동(09.10월→ 10.9월), 9월 기상악화에 따른 조업 축소 등으로 10월 조업일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났고, 소비 및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늦더위로 부진했던 가을 의류 매출이 9월말 이후 평년 기온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어 백화점 매출의 증가폭이 확대(전년동월비 기준, 9월 5.5%→ 10월 11.6%)됐다. 수출은 환율이 하락(9월 1162.94원→ 10월 1122.23원)하고 유가가 상승(WTI 기준 배럴당: 9월 75.27달러→ 10월 81.90달러)하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IT,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주력 업종의 전반적인 강세로 호조를 보였다.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선진국 연말특수에 대비한 생산 확대에 조업일수 증가가 결합되어 10월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지난 달 조업일수 감소의 여파에서 벗어난데 따른 기술적 효과와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10월에도 이어진 점을 감안할 경우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두 자리대를 보일 전망이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등의 업종은 재고조정에 따라 생산이 정체됐을 것이나,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장비 생산은 양호해 전체 광공업 생산은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중 조업일수를 조정한 자동차 생산은 전월대비 2.1%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대비 2포인트 반등했다. 추석연휴 이동에 따라 조업일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0.5일 길어 전년동월대비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다시 두 자릿수로 확대됐을 것이다. 한편 IT 업종의 재고부담에 따라 연말까지 광공업 생산의 빠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