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일본계 자산운용사 노무라이화가 공유주택 전문 벤처 주택관리회사와 손잡고 만든 임대 오피스텔 사모펀드 판매를 마무리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무라이화운용은 공유주택 벤처 주택관리회사가 임차 관리를 전담할 예정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한 임대주택의 사모펀드 설정을 완료했다.
노무라이화는 임대주택사업에 주목하고 사모펀드 자금을 조성해 이 오피스텔을 인수할 예정이다.
두 차례 실패했던 펀드 투자자 모집은 하나금융투자에 의해 마무리됐다. 49인 이하의 투자자로 구성되는 사모펀드는 개인 고객의 경우 1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노무라이화 관계자는 “스타트업체와의 협업 구조로 인해 쉽지 않았던 펀딩 작업이 클로징 할 수 있었던 것은 임대주택 사업의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쉐어하우스 개념을 적용한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 구조 때문이다. 두 차례 펀딩을 실패했던 이유도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였다.
이 펀드는 부동산 운용사가 자금모집과 건물 매각 등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운영기간 중의 임대차 관리와 시설 관리 등은 주택관리회사가 담당하게 된다.
‘원룸계위워크’로 불리는 M사는 스타트업체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1인 가구에게 방문트레이닝 ‘홈핏’, 세탁물 수거 세탁소 ‘리화이트’, 실내 공기질 측정기 ‘어웨어’ 등 1인 가구용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공용으로 쓸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 카페 시설 등의 공간도 제공해 입주자들의 반응이 좋다. 1호점(남영동)이 주변 시세대비 월세가 높은 편이지만 공실이 거의 없다.
노무라이화는 코리빙 스타트업체인 M사와의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임대주택 투자 기회를 추가 물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임대주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 성장성이 높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