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씨티 "물가 최우선..한은 금리인상 늦출 이유없다"
등록 2010-11-02 오전 8:18:24
수정 2010-11-02 오전 8:18:2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씨티그룹은 중앙은행이 한국은행에게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더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전망했다.
씨티는 2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에 들어섰다"며 "코어인플레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긴 해도 내구재가 전년동월대비 3.2%나 올랐고 가공식품도 1.6% 상승하는 등 가격 전이가 나타나고 있어 한은에겐 큰 위안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물가 상승세는 기본적으로 농수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지만, 어느정도 경기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며 "9월에 3.2%였던 기대 인플레는 10월에 3.4%까지 뛰었고 11월에 더 뛸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씨티는 "4.1%라는 헤드라인 지수만으로도 이미 한은의 물가 목표범위를 넘어선 만큼 한은이 당장 11월16일에 있을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더 늦출 이유가 없다"며 "물가 안정은 한은의 가장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라고 재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