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설명: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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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오는 9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위탁운용사 의결권 위임 등을 담은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이하 스튜어드십 코드) 후속 조치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5일 보건복지부는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는 2018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 평가 및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등 3개 안건을 의결하고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 후속조치 등 5건의 안건을 보고한다.
회의에 앞서 박능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보고 안건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후속조치가 있다”며 “연금 사회주의와 독립성 문제 등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취지를 투명하게 밝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권 행사 기준과 방법, 절차를 명확히 담은 가이드 라인과 위탁운용사 의결권 위임,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금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9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스튜어드십 코드 후속조치를 이행하면서 주주활동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에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가 마이너스였던 만큼 기금운용본부 성과급은 전년보다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0.92%를 기록했다.
2017년의 경우 7%를 넘어서는 기금운용 수익률을 고려해 기금운용본부에 기본급의 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통상적인 지급률 추이를 보면 2013년 20.3%, 2014년 19.0%, 2015년 23.7%, 2016년 23.3% 등 20%대 수준이다.
박 장관은 “2018년 성과급은 2017년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기금운용 결과를 토대로 올해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기금운용 성과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많은 성과급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