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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한상원 전 모건스탠리PE 대표 `다시 일 시작했다`

이름 딴 한앤컴퍼니, 700억 들여 코웰이홀딩스 공개매수
4000억 PEF 결성뒤 첫 투자..`새 도전·홀로서기` 주목

등록 2011-08-03 오전 8:18:11

수정 2011-08-03 오전 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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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상원 전 모건스탠리PE 대표가 코웰이홀딩스(900020) 공개매수를 통해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업계에서 주목받아 온 그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아이홀딩스는 오는 23일까지 중국에서 전자부품 사업을 벌이고 있는 코웰이홀딩스유한공사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코웰이를 상장폐지한 뒤 현재 최대주주와 50대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 경영한다는 게 최종목표다. 최대주주 지분 인수까지 합하면 최대 딜 규모는 1060억원 가량이다.

한앤컴퍼니아이홀딩스는 코웰이홀딩스 공개매수를 위해 지난달 만들어진 700억원 규모 사모투자전문회사다. 전 모건스탠리 대표로서 국내 PEF계에서 주목받아온 한상원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71년생 한상원 대표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예일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로 이어지는 학력에 더해 능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해 5월까지 모건스탠리 대표로 있으면서 쌍용(현 GS글로벌)과 옛 전주제지(현 한국노스케스코크), 랜드마크자산운용, 현대로템 등 10여건의 딜을 주도했다.

PEF 한 관계자는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지역 PEF 투자중 한국 투자가 특히 성과가 좋았다"며 "한 전 대표가 대표로서 대부분의 딜을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5월 최성민 현 대표에게 자리를 물려 주고 한앤컴퍼니코리아라는 별도 회사를 차려 독립했다.
 
한앤컴퍼니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한앤컴퍼니제1호PEF로 한앤컴퍼니1호는 지난 1월 약정액 4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싱가포르 테마섹의 자금도 상당부분 유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를 나와서도 그의 명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가 복귀작으로 고른 코웰이홀딩스유한공사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걸쳐 있는 회사다. 위치만 중국에 있다뿐 경영진도 한국인이고 생산하는 제품은 LG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있다는 이유로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다.
 
사양산업 취급받던 쌍용, 전주제지와 이유는 다르지만 남들이 투자하기를 꺼리는 요인을 갖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다.

▶ 관련기사 ◀
☞[특징주]코웰이홀딩스, 공매가 높아 상한가 `직행`
☞코웰이홀딩스, 상장폐지 위한 공개매수 진행
☞코웰이홀딩스, 최대주주 지분 33.26% 매각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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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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