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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바이오 유망주` 앱클론, 188억 규모 라이선스아웃 성공

中 헨리우스와 신약물질 AC101 기술이전 계약
위암·유방암 표적 치료, 코스닥 상장 재개 기여

등록 2016-11-02 오전 6:30:59

수정 2016-11-02 오후 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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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앱클론이 중국 제약사와 19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거래를 맺었다. 내년 재개될 코스닥 상장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앱클론은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이하 헨리우스)과 위암·유방암 치료용 항체 신약물질인 A101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헨리우스는 중국 대형 제약사인 푸싱의약(復星醫藥)의 자회사로 항체 의약품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6개의 항체 의약품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으로 중국 내 해당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업체로 꼽힌다. 특히 항암제인 리툭산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의 경우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이번 계약은 AC101의 중국 내 판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초기 계약금 100만달러와 개발 단계에 따른 정액수수료 1550만달러 등 1650만달러(188억원) 규모다. 헨리우스는 AC101의 중국 내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임상 등도 독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업화 단계로 접어들 경우 앱클론은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또 앱클론이 보유한 글로벌 판권에 대해서는 헨리우스가 우선 매수 옵션을 부여받았다.

AC101은 위암과 유방암 표적 치료제인 리툭산·허셉틴과 병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극대화되는 장점이 있다. 제약업계는 위암과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각각 44억달러와 127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앱클론의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인 네스트(NEST)를 통해 개발된 AC101은 지난 2014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스캇 류 헨리우스 대표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AC101과 헨리우스가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LX02’의 병용 요법이 위암과 유방암 치료 수요 충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라이선스아웃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재무구조 개선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 중 다시 추진할 코스닥 상장 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앱클론은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특례 평가를 통과했지만 12월 들어 상장 철회를 한 바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헨리우스는 AC101 상용화에 기여할 최상의 파트너”라며 “앱클론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ha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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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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