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간스탠리는 침체돼 있는 미국의 코어인플레가 내년에 본격적인 반등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디플레이션 우려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간스탠리는 23일 "지난주 발표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를 보면 코어 인플레가 전년동월대비 0.6%에서 0.8%로 높아졌다"며 "우리는 코어 인플레가 새로운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고 내년에 의미있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어 인플레 상승의) 주된 동력은 소비자물가 항목 중 주택 임대료가 될 것"이라며 "이전 통계치들을 보면 임대시장이 지난 몇개월간 의미있는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 ▲ 미국 유효임대주택 증가율(자료=Axiometrics, 모간스탠리 재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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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데이터를 보면 임대가 늘어나는 동시에 주택 공실률이 지난 몇개월간 줄어들고 있고 임대사업자들의 사업 전망도 좋아지고 있다.
또 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년간 부진했던 대규모 공공거래 아파트 리츠(REIT) 주식들이 올들어 지금까지 40% 이상 오르고 있다. 전체 주식시장 상승률은 12% 수준이다.
모간스탠리는 "내년에 임대료는 2.5%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적으로는 아직 완만한 편이긴 하지만, 내년 코어 인플레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1년 이상 성장률이 올라오면서 아웃풋 갭(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 차이)이 좁혀지고 있다"며 "내년 한 해 4%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이같은 아웃풋 갭 축소가 코어인플레 상승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