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하지나 기자]
OCI(010060) 계열사 넥솔론의 이우정 대표이사가 상장예비심사 실패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놓기로 했다. 이 대표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은 전력으로 넥솔론의 상장에 문제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성준 전 전략기획실장이 후임 대표로 내정됐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넥솔론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아 당초 계획했던 상장일정이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되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 ▲ 이우정 넥솔론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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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은 이번 달 상장을 목표로 지난 4월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이우정 대표(
사진)와 친형 이우현 OCI 부사장 등 대주주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에 투자, 벌금형을 받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관련기사☞
OCI계열사 넥솔론, 상장예심 `재심의` 판정)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 대표의 지분이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예심 청구 당시 이미 보호예수에 들어간 상태여서 지분매각이 불가능하다. 또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 1년이 지난뒤 상장예심을 청구할 수 있어 연내 상장을 마치고자 하는 넥솔론으로서는 부담스럽다.
넥솔론 측은 "검토하고 있는 방안중의 하나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회사의 주요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만큼 이 대표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 회사의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넥솔론은 지난 2007년 7월 설립된 이후 태양광산업 핵심 부품인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이수영 OCI 회장의 차남인 이우정 대표이사외 특수관계인이 59.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513억원,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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