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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연준 인플레 전망 상향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4-28 오전 6:52:55
수정 2011-04-28 오전 6:52:55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나흘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63%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3570%를 기록했다.
2년물은 보합인 0.6526%를, 5년물은 0.0049%포인트 오른 2.0204%를, 30년물은 0.0612%포인트 뛴 4.4526%를 각각 나타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높여잡은 것이 채권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종전 1.3~1.6%에서 2.1~2.8%로 상향했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1.0~1.3%에서 1.3~1.6%로 높였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도 상향했다. PCE 인플레이션은 1.0~1.9%에서 1.2~2.0%로 높였고,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1.3~1.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전망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30년물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반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축 시점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발언한 점은 단기물 금리 상승을 막았다.한편 이날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5년물 국채 350억달러 어치는 2.124%에 낙찰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다. 다만 FOMC 결과와 버냉키 기자회견 전에 실시된 탓에 응찰률은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