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씨티 "4Q성장 소폭둔화..G20 시장변동성 높일듯"
등록 2010-11-01 오전 7:28:11
수정 2010-11-01 오전 7:28:1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씨티그룹은 4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것이고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씨티는 1일 "최근 경제지표들을 보면 한국경제의 성장세가 4분기에 다소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국가들의 경기 침체로 수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화 강세도 한 몫할 것"이라면서도 "국내수요 증가와 노동시장 개선 등은 전년동기대비 4% 정도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DTI 규제 완화와 신규 주택공급 증가로 다시 늘어났다"며 "주택시장 영향이 크진 않겠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지 예의주시해야할 것이며 주택시장 부진이 대출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고, 기준금리 인상도 이자 부담 확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아울러 "풍부한 대외 유동성 유입으로 원화와 한국 국채 가치 상승세가 이어졌는데 현재 양적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추가적인 가치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며 "반면 11월 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이후 국가들의 조치는 금융시장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