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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지출감축 규모 실망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7-15 오전 6:28:07
수정 2011-07-15 오전 6:28:07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1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하락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지출 감축 규모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오후 5시11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74%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2.9534%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458%포인트 오른 1.5032%를, 30년물은 0.0537%포인트 뛴 4.2530%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2년물은 0.3670%로 전일보다 0.0040%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했다.
이날 백악관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지출 감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존 브릭스 RBS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최소 2조달러 감축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합의 발표 내용이 공개되자 수익률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국채 30년물 130억달러 어치는 강한 수요 속에 예상보다 낮은 4.198%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 이후 가장 낮은 낙찰금리다.
입찰 호조 소식에 국채 수익률은 장 중 상승폭을 축소했으나 지출 감축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상승폭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