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美국채, 인플레 우려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2-11 오전 5:40:41
수정 2011-02-11 오전 5:40:41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긴축 우려가 높아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진행된 30년물 입찰은 부진했다.
오후 3시29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98%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700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283%포인트 오른 0.8293%를, 5년물은 0.0644%포인트 뛴 2.3889%를, 30년물은 0.0584%포인트 상승한 4.7642%를 각각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3만6000건 감소한 38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1만건을 점쳤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예상치의 하단인 38만5000건마저도 밑돌았다.
고용지표 개선은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높였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160억달러 규모 30년물 국채는 저조한 수요 속에 4.750%에 낙찰됐다. 예상치인 4.729%를 웃돈 수준이다. 응찰률은 2.51배로 직전 10번의 평균치인 2.68배를 밑돌았다.한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사임 소식은 이미 예상됐던 재료라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