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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입찰 호조에 가격 상승
등록 2011-02-10 오전 5:40:14
수정 2011-02-10 오전 5:40:1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외 수요에 힘입어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점이 호재가 됐다.
오후 3시29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928%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6485%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598%포인트 내린 0.7930%를, 5년물은 0.0843%포인트 떨어진 2.3211%를, 30년물은 0.0605%포인트 밀린 4.7079%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실시된 240억달러 규모 10년물 입찰에는 해외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이 몰리며 전체 물량의 71.3%를 매입했다. 이는 사상최대 수준이다.
낙찰금리는 3.665%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해 4월의 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인 3.725%보다는 낮았다. 응찰률은 3.23배를 기록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1월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일부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도 "실업률이 더 정상화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매우,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발언은 연준이 당분간 출구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채권 수익률 하락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