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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국채수익률 올들어 최저…`위험 회피 거래`
등록 2011-03-17 오전 5:28:18
수정 2011-03-17 오전 5:30:58
[뉴욕=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3일째 상승했다. 일본 원전 사고 악화 우려가 안전자산 도피심리를 크게 부추긴 하루였다.
미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강해,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국채 매입 시간을 늦춰 한 시간 뒤 사들이기도 했다.
16일(현지 시각) 10년물 美 국채는 오후 4시6분 현재 9bp가 떨어진 3.2117%를 기록했다(채권 가격 상승). 한때 3.14%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2년물 단기 국채도 5bp 떨어진 0.5525%를 기록했고 5년물은 10 bp 떨어져 1.8596%까지 내려갔다. 30년물은 6bp 떨어져 4.3895%를 기록했다.
도이체 방크의 알렉스 리 채권담당 스트래트지스트는 "전형적인 위험 회피성 거래였다"라며 "원전 상황에 불확실성이 많아 미 국채가 아닌 다른 자산으로는 안도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전했다.
같은 은행의 게리 폴락 스트래트지스트는 "미 국채시장은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안정된 시장"이라며 "미연준(Fed)이 자신에게 맡긴 임무에 따라 글로벌 경제 위험에 대응,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물 국채는 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시장 변동성이 심해지자, 미 연준은 공개조작 시간을 한 시간 늦춰 65억 8000만 달러의 국채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