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8월 외국인, 주식 석 달째 사들여 사상최고치 근접
주식, 유럽이 순매수 주도…채권, 유럽은 사고 미주·아시아는 팔고
등록 2016-09-19 오전 6:00:00
수정 2016-09-1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주식을 석 달째 순매수해 보유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장채권은 순유출로 전환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은 1조 851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은 9170억원을 순유출해 총 934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발표했다. 8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은 467조 6000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4월 사상최고치인 471억원에 근접했다. 상장채권은 95조 9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물 보유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지역별 주식 투자 현황을 보면 유럽이 1조 3470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를 주도했고 미국(8085억원), 중동(704억원) 등도 순매수했지만 아시아는 228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주요 순매수 국가는 룩셈부르크(7780억원), 독일(3717억원) 등이고 순매도 국가는 싱가폴(-2433억원), 스위스(-2391억원), 호주(-2241억원) 등이었다.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187조 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에 달했고 유럽 137조 4000억원, 아시아 60조 3000억원, 중동 24조 1000억원 순이었다.지역별 채권 투자 현황은 유럽이 6249억원으로 순투자한 반면 미주(-1조 5785억원), 아시아(-2107억원)는 순유출하는 모습이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38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했고 유럽이 34조원, 미주가 13조 8000억원 순이었다.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는 7668억원 순투자했지만 통안채는 1조 8605억원 순유출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은 3조 945억원 순유출한 반면 1~5년은 1조 6126억원, 5년 이상은 5648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