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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가 매파? 美국채가격 강세
등록 2011-06-23 오전 6:51:05
수정 2011-06-23 오전 6:51:05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자, 미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연준의 스탠스를 비둘파적인 자세가 아닌, 약간 매파적인 태도로 바뀐 것으로 해석했다.
22일 오후5시29분현재(현지시각) 기준 지표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1bp 떨어진 2.9725%를 기록, 여전히 3%밑에서 머물렀다.(채권가격 상승)
또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거의 변함이 없었고, 5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1.5306%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린 4.210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미 국채 가격은 연준이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실업률은 상향한데 따라 변동이 심했다.
벤 버냉키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장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밝힌 데 대해 `장기간`이 적어도 두세 차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는 기간을 의미하며, `상당히` 장기간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현재의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이면서도, 3차 채권매입정책은 이 기간내에 내놓지 않을 것을 의미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시장에서는 FOMC 발표전에 빌 그로스 핌코 공동최고투자책임자(CIO)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벤 버냉키 의장이 밝힐 것이라는 내용도 주목받았다. 그로스는 트위터를 통해서 "벤 버냉키 의장이 오는 8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3차 QE와 금리정책에 대한 힌트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