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MUFJ, 일본 올 성장전망 2.4→2.0%로 하향조정
내년 전망치도 1.8%서 1.0%로 낮춰
"엔 강세로 수출둔화..가계지출도 줄어"
등록 2010-10-14 오전 7:32:42
수정 2010-10-14 오전 7:32:4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가 올해와 내년도 일본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미쓰비시는 14일 "일본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로 하향 조정했고 내년 성장 전망치 역시 1.8%에서 1%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부문 구매물가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지출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며 "특히 엔화 절상으로 인해 독일이나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이머징 국가에서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것도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는 일본의 민간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올해 3.4%에서 2.2%로, 내년은 4.2%에서 1.6%로 각각 낮춰잡고, GDP성장률에 대한 순수출 기여도도 올해 1.1%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내년도 0.6%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각각 낮췄다.
아울러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인해 달러-엔환율은 85엔대에서 안정적이었지만 경기 둔화 신호는 분명해지고 있다"며 "재고 모멘텀이 둔화되고 가계지출은 약화되고 수출도 둔화세이고 내수에서도 설비투자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