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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그리스 위기 완화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7-01 오전 6:04:30
수정 2011-07-01 오전 6:04:3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3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통해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낮췄다.
오후 4시58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574%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1618%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001%포인트 오른 0.4576%를, 5년물은 0.0842%포인트 뛴 1.7608%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30년물은 4.3738%로 전일보다 0.0028%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했다.
그리스 의회는 전일 재정긴축안을 승인한 데 이어 이날 관련 이행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하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추가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위축되며 국채 가격은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3.22%까지 치솟으며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물도 5월26일 이후 최고인 0.51%를 터치했다.
한편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국채 49억1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이로써 연방준비제도(Fed)의 6000억달러 규모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8개월만에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