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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양적완화 논란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3-08 오전 5:54:20
수정 2011-03-08 오전 5:54:2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양적완화 관련 발언이 국채 수익률을 오르게 만들었다.
오후 3시41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186%포인트 상승한 3.512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081%포인트 오른 0.6967%를, 5년물은 0.0067%포인트 뛴 2.1932%를, 30년물은 0.0219%포인트 상승한 4.6229%를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날 연준 관계자들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각각 입장을 밝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 이후에도 자산 매입을 연장하는 방안에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면서도 "새로운 위험이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유연한 정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는 "양적완화 정책이 역효과적이라고 입증된다면 채권 매입에 반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채 가격은 양적완화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낙폭을 축소했다.
아울러 연준이 이날 실시한 66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도 국채 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