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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저조한 입찰 수요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6-29 오전 5:46:44
수정 2011-06-29 오전 5:46:4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2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 문제 해소 기대감에 안전자산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입찰 수요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오후 4시35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1040%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0345%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791%포인트 오른 0.4811%를, 5년물은 0.1379%포인트 뛴 1.5875%를, 30년물은 0.0352%포인트 상승한 4.3260%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 의회가 새 긴축안을 승인하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실시된 입찰은 부진했다. 재무무가 이날 입찰에 부친 5년물 국채 350억달러 어치는 1.615%에 낙찰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80%를 웃도는 결과다. 응찰률은 2.59배를 기록, 지난해 6월 입찰 이후 가장 낮았다.
그리스 상황이 개선될 경우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며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에 입찰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연중 최저인 2.84%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거래에서는 3.04%대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