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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안전자산 효과에 가격 상승
등록 2011-05-27 오전 4:45:37
수정 2011-05-27 오전 4:45:37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2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높였다.
오후 3시36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751%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0608%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472%포인트 내린 0.4882%를, 5년물은 0.0952%포인트 떨어진 1.7287%를, 30년물은 0.0576%포인트 밀린 4.2234%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 밖으로 증가했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예비치와 같은 1.8%에 그쳤다.
또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달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분을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성장세의 둔화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이날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국채 입찰은 호조를 보였다.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7년 만기 국채 290억달러 어치는 2.429%에 낙찰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48%를 밑도는 수준이다. 응찰률은 3.24배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입찰 호조에 미 국채 7년물 수익률은 장 중 2.38%까지 하락, 지난해 12월7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