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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안전자산 효과에 수익률 연중최저
등록 2011-05-10 오전 4:40:00
수정 2011-05-10 오전 4:40:0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수익률이 연중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났다.
오후 3시25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093%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1384%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160%포인트 내린 0.5373%를, 5년물은 0.0263%포인트 떨어진 1.8349%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30년물은 4.2997%로 전일보다 0.0169%포인트 올랐다.
S&P는 그리스의 채무조정 가능성을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무디스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수 단계`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채 수익률은 이번주 예정된 720억달러 어치 국채 입찰 부담과 4월 소매판매 개선 관측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그러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안전자산인 국채가 각광을 받으면서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6일 기록한 연중최저인 3.13% 수준에서 거래됐다.시장 참가자들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2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한 점도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