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꾸준한 성장세로 기대를 모았던 콘크리트(PHC) 파일업체 동양파일의 청약 경쟁률이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 주 코스닥 시장의 입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파일은 오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지난 28~29일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이 진행한 동양파일 일반 공모청약의 경쟁률은 2.01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162억원에 그쳤다.
동양파일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들어 공모 청약을 실시한 기업 가운데 가장 낮다. 동양파일은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저조했다. 기관 배정물량 320만주에 226개 기관이 참가해 12.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1만원으로 확정됐다. 동양파일은 1992년 설립됐고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업계 2위이다. 특히 최근 초과수요에 따른 콘크리트파일시장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양파일의 공모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최고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청약 경쟁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0일 상장한 콘크리트파일 1위 업체인
대림씨엔에스(004440) 역시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양파일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 대림씨엔에스는 이날 공모가(2만7700원)보다 8.7%하락한 2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과 해양플랜트 회사 등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엔스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코엔스는 지난해 매출액 1433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나타냈다. 전동·발전기 제조업체인 피앤씨테크와 동부제4호기업인수목적, 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회사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하기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연내 상장을 위해
현대증권(003450)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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