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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입찰 호조에 가격 상승
등록 2011-06-09 오전 5:00:01
수정 2011-06-09 오전 5:00:01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전일 발언이 10년물 입찰 수요를 높인 영향이다.
오후 3시44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36%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2.951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199%포인트 내린 0.3848%를, 5년물은 0.0604%포인트 떨어진 1.5062%를, 30년물은 0.0618%포인트 밀린 4.1970%를 각각 나타냈다.
전일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계속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진행된 입찰 수요가 높아졌다.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10년물 210억달러 어치는 2.967%에 낙찰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961%보다 다소 높은 수준. 그러나 응찰률은 3.23배를 기록해 이전 10번 입찰의 평균인 3.09배보다 높았다.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2.93%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2월7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준이 이날 오후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12개 지역의 경제가 대체로 성장했다고 진단한 여파에 국채 수익률 하락은 다소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