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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가격 상승
등록 2011-04-19 오전 4:49:01
수정 2011-04-19 오전 4:49:01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미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불구, 유로존 재정위기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안전자산 효과가 부각되며 채권 값을 끌어올렸다.
오후 3시35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392%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374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324%포인트 내린 0.6610%를, 5년물은 0.0483%포인트 떨어진 2.0696%를, 30년물은 0.0129%포인트 밀린 4.4537%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S&P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또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충분치 않을 경우 2년 내에 현재 `AAA`인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이 장 중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년물과의 스프레드는 5주 최대인 8bp(0.08%포인트)로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여파에 주가가 급락하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마틴 미첼 스티플니콜러스 채권 트레이더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어떤 일이 당장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미국은 여전히 돈을 찍어낼 수 있으므로 미국 문제를 유럽 문제와 똑같이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